
만쥬한봉지
본격 어쿠스틱 쏘울의 탈을 쓴 뽕짝 밴드 만쥬한봉지
만쥬한봉지
본격 어쿠스틱 쏘울의 탈을 쓴 뽕짝 밴드 만쥬한봉지
하루하루 작곡가로서의 질긴 목숨을 이어 가던 최용수는 어느 날 갑자기 결심했다. 밴드를 해야겠다고.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분건지 이유는 그도 잘 모르겠다고 한다. 아무튼, 밴드를 혼자 할 수는 없었기에 그는 멀쩡히 잘 살고 있던 친한 동생 한준희를 꼬득인다. 한준희가 더위를 먹은 건지 왜 그런 건지는 몰라도 한준희는 순순히 함께하기를 약속한다. 사람 많은 건 질색인 최용수는 애초부터 세 명 초과로 팀을 꾸릴 생각은 없었고, 이제 보컬을 구할 일만 남은 것이었다. 여기서 그들은 추가로 남자멤버가 들어오면 분명히 발 꼬랑내만 진동할거라 생각하고는, 여자보컬을 뽑기로 결정한다. 모 커뮤니티에 올린 모집공고에서 무려 2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들었고, 그 중 만쥬는 독보적인 노래실력을 자랑하였다.
그 후 6개월간 각고의 삽질 끝에 첫 싱글 “밤고양이”로 활동을 시작한 만쥬한봉지는 1년 반동안 무려 6장의 싱글과 EP를 발표하며 질풍노도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.

최용수(카혼,기타)
바보같지만 똑똑한 소리도 한다.
마이크를 좋아한다.
facebook.com/cheolgu9
오대호(객원베이스)
순하다.
이운주(객원드럼)
성깔있다.
위의 누나, 형들에겐 어쩌지 못한다.